[도서 리뷰]블록체인 거번먼트를 읽고

블록체인 거번먼트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요새 핫이슈인데요. 그 가상화폐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기반이 블록체인입니다. 이 블록체인으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사회학자의 시각으로 풀어 쓴 내용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오고 1비트코인에 벌써 80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2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시켜 먹었다고 하는데, 세상 일은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가상화폐가 가치를 얻는 것일까요? 그 부분은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꿀 기술인데, 왜 가상화폐가 난리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겠습니다. 

저자는 이 블록체인 기술이 결국 의사결정기구에 혁신을 가져온다고 보았습니다. 사회적 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도구로써 블록체인이 사용되면, 중개자가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정부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상당히 흥미를 끄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말로만 들었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초보자의 시각으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는데, 사회학자의 시각으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나름 얻은 것이 있던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채굴자와 거래당사자와의 관계, 채굴에 대한 보상, 그리고 신뢰할 수 밖에 없는 기술임을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파일 암호화를 통한 신뢰성 보장이라는 것인데, 이 파일들을 복호화하거나, 시스템에 적용하는 등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공부하는 것이 저에게 남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다른나라에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더욱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라고 하니 관련 내용을 한 번 검토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전세계에 대중화 됨으로 인한 여파가 세상을 바꿨는데요. 저자는 인터넷만큼 파격적인 사회적 기술이 블록체인이라고 보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블록체인의 미래를 상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