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통풍, 요산에 안좋다네요.

요새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요산수치가 높다는 진단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요산수치를 줄이기 위해 검색을 좀 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맥주를 좋아하는데 맥주를 많이 먹으면 통풍이 온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통풍을 유발하는 물질이 바로 요산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를 대체할 다른 술을 찾고 있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겠네요.

요산은 퓨린이 대사되고 남은 찌꺼기라고 하네요. 따라서 퓨린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간,콩팥 등의 내장요리,육류, 청어,고등어 멸치 등의 등푸른 생선, 소주,맥주 등의 알코올도 안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요산이 쌓이다가 신장 기능이나 장 기능 이상에 의해 배설이 잘 안되게 되면 통풍이 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혈 중 요산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인 고요산혈증이 오랜기간동안 지속되는 경우 급성 통풍 관절염 이외에도 요산결정이 관절 혹은 피부에 축적되어 피하 결절도 형성할 수 있다고 하니 요산 수치를 줄이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나 요새 막걸리 효능이라는 글들에서 요산을 줄이는 술이라는 내용이 돌던데요. 저도 속을 뻔했습니다. 맥주와 동급 수준으로 퓨린이 많이 들어간 술이 막걸리라고 합니다. 거짓정보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막걸리는 요산수치를 증가시킵니다.

다만 아래 뉴스기사에서 몇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069323

기사 요약

1. 맥주나 막걸리 같은 곡주가 특히 요산수치를 많이 높이고, 일반 다른 술들도 요산수치를 높여준다. 하지만 레드 와인의 경우 하루 한잔정도 마시면 요산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는 있다.

2. 남성에게 주로 걸린다. 통풍은 남성환자가 90% 이상이다. 여성은 요산배출을 돕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므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은 통풍이 드물다.

3. 통풍은 완치가 어렵다. 

4. 술, 소고기, 등푸른 생선 등이 통풍에 안 좋으나 아예 먹지 말라는 의견보다는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라고 권고한다.

5. 커피가 요산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한 커피를 마시면 통풍완화에 효과가 있다.

저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콩을 많이 먹어야 될까 잠시 고민중에 있습니다.

술도 레드와인으로 바꾸고, 커피는 이제 진한 커피를 마시지 않고 연한 커피만 마셔야겠네요.

무엇보다 소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