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독후감 열심히 산다는 건 성실하다는 의미로 새겨졌다. 성실함은 좋은 것이라고 배웠다. 누구를 위한 성실함일까. 누구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일까.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는 책은 이러한 당연하게 생각했던 생각들부터 시작한다.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면서 예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다. 많이 공감하고 많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야기이다.인생 전체로 보면 그리 열심히 살진 않아 보이는 저자가, 잠깐 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살아보고서 생각하게 된 이야기를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그런데 맞는 말이라 소름이다.특히나 정답인생이라느니, 인생매뉴얼이라느니 하는 단어의 적절한 사용은 이 사람이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언어 구사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릴적 책을 많..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