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카카오뱅크의 경쟁사는 제1금융권인가?

반응형
카카오뱅크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영업개시 5일만에 고객100만명을 유치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영업개시 12시간만에 18만 계좌 개설 돌파한 것은 시중은행의 1년실적을 단 12시간만에 달성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카뱅의 질주에 가장 두려워할 경쟁사는 어느 기업일까요? 예전에 닌텐도가 잘 나갈 때 나이키와 같은 바깥 활동을 위한 업체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카뱅이 이전의 닌텐도라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카뱅은 군더더기 없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해 고객중심의 뱅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친숙한 카카오 프렌즈와 카카오톡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입혔습니다.





카뱅과 같은 제1금융권의 다른 은행도 파이를 빼앗기는 경쟁사가 되겠지만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보아왔던 광고들 기억하시나요? 대부업체들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심어줬고, 이 이미지는 카뱅과 거의 같은 포지셔닝에 속합니다. 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기 원한다면 어디로 가야하지?라는 물음에 이제는 무대리나 태권브이 대신 카뱅의 카카오 프렌즈가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쉽고 빠르고 친숙한 이미지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카카오뱅크, 카뱅이 부실채권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할지가 기대됩니다. 이 관리포인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부업과의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신용등급 8등급도 소액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첫번째 타깃인 대출서비스에서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