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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에서 출혈 경쟁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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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제2호가 7월27일자로 출범한다고 합니다. 지난 4월에 출범한 케이뱅크가 제법 흥행가도를 달렸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 상황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지점이 없어도 인가가 나서 오로지 오프라인 지점없이 온라인으로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말합니다. 건물에 임대를 하여 지점을 갖추게 되면 영업이 잘 되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임대비, 전기세 등등의 고정비가 지출이 발생하여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 점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상당히 기존의 다른 은행에 비해 비용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은행의 공통점은 비용을 최소화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더 많은 고객을 끌어당기자는 모습입니다. 예적금 금리는 제1금융권에 비해 높고, 대출 금리는 그들에 비해 조금 낮게 책정한 것은 이를 반증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이지만 데스크탑에 연결된 인터넷이 아닌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은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태생부터 PC는 제외하고 모바일에 승부를 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중은행보다 1/10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춘다고 합니다. 국제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해외 현지 금융사들과 직접 연결해서 송금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000달러 기준 5000원 수수료가 된다고 합니다.






이 것이 의미하는 바는 대단히 큽니다. 1/10 수준이면, 영세업자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마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업체 혹은 개인은 해외송금할 경우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고객의 흡수를 가져오게 되어 급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미 해외송금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출범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외에도 대부분 최대 1억원까지만 대출한도를 주는 것을 1억원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끼리의 경쟁도 기대가 되지만, 제 1금융권끼리의 경쟁도 기대가 큽니다. 기업들이 서로 경쟁할수록 고객들은 저렴하면서도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카카오뱅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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