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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JTBC 하다" 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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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미있는 그래프 사진을 발견하고 잠시 웃을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그래프입니다. AMD 와 인텔의 비교 그래프인데요.

출처: 클리앙(AMD에 밀리자 JTBC 해버린 인텔......jpg )

 


어떠신가요?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 하셨나요?

네. 단지 1의 차이를 나타내려고 하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이가 많이 난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그래프입니다.

위 클리앙 게시글을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그래프 조작을 JTBC하다, JTBC한다,JTBC 했다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지난 2017년 5월 대선 때 JTBC에서 그래프 조작으로 인해 말이 많았는데요. 그것을 빗대어 JTBC하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래는 딴지일보의 한 게시글에서 가져온 비교 이미지입니다.

 

출처:JTBC 그래프 왜곡글을 보고 수정해봄

맨 위는 그래프의 당사자가 뒤바뀐 모습입니다. 오른쪽과 같이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이 위에 있어야 올바른 그래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61의 절반보다 24가 더 큰 수라고 JTBC는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아래 첫번째 그래프는 6.0%의 간격보다 5.6%의 간격이 거의 3배 가까이 더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썰전에서도 비슷한 그래프가 나왔는데요. 썰전도 아시다시피 JTBC입니다.

먼저 11%와 13%의 차이가 2배 이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아래는 3%의 차이는 9%,10%의 차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래보시면 53.2는 12.8의 2배에 달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1이라는 숫자는 15보다 크고 13보다도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그래프 오류가 한두번이고, 자체적으로 재발방지에 힘썼다면 JTBC하다와 같은 용어는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웃고 넘어가도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신뢰를 생명보다 더 가치있게 여겨야 할 언론사에서 이런 장난질을 용납한다는 것은 마음이 어딘가 불편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변화된 JTBC의 그래프 담당자 및 관리자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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