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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실비보험과 CI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자유로운 리틀블루 2017. 3. 13. 01:00

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흐릿흐릿 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중입니다. 이런 날일수록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움직이지 않았던 몸을 움직이게 되면서 다치기 쉬운 시기입니다. 그리하여 실비보험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의 혜택을 누립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이라는 것은 자산의 개념이 아니라 비용의 개념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른 보험은 몰라도 이 보험만은 꼭 들라고 하는 실비보험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비보험은 실손의료보험의 줄임말로써,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의하면 보험 가입자가 질병 혹은 상해로 인하여 병원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 약관에 약정한 금액만을 지급하는 정액보상과 다르게,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받는 상품을 말합니다.

 환자가 병원 혹은 의원에서 진료 및 진찰,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부터 청구되는 병원비 중 국민건강보험으로는 보장받을 수 없는 환자본인에게 부담되는 본인부담금에 해당되는 의료비 중에 90%까지 보장을 해 줍니다. 이것은 민영의료보험 혹은 의료실비보험 등으로도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건강보험 등에 특약 형태로 끼워서 상품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하고, 실비보험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급여부분의 자기부담금은 90% 이고 비급여부분의 자기부담금이 80% 입니다.

 

일반적인 보험약관에 정해진 금액만을 보상해 주는 보험과는 다르게, 실제 청구된 금액만을 보상해 주는 실비보험은 다른 여러 보험사에 여러 개의 실비보험을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보상받는 금액은 실제 청구된 금액에 한정됩니다. 즉, 100,000원이 병원으로부터 청구된 금액이라고 한다면, 실비보험을 2개 들었다면 각 보험사별로 보상받아야 하는 금액인 90%에 해당되는 90,000원을 나눠서 보상받게 됩니다. 각 보험사별로 45,000원씩 보상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언제부터인가 보험법이 개정되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험사에게는 유리한 쪽으로 법이 개정되어 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보험 취지에 맞게 생각하면 실제 청구되는 금액 보상이므로 지금의 상황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10,000원 이상의 청구금액부터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니, 10,000원 이하의 소액은 보험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보장 내역은 치료비, 검사비(MRI,CT,내시경, 초음파 등), 입원실 비용, 입원관련제반비용, 수술비, 약제비 등입니다.

 

저는 다니고 있는 회사로부터 단체실비보험이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태어나고 아기 보험을 알아보면서 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자녀도 실비보험을 제공해 주지만, 언제 회사에서 나가야 될 지 모르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실비보험이 아닌 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CI보험입니다. 저 역시 취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설계해준 보험이 CI보험이었습니다. 종신CI보험이라고 했는데,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정말 괜찮은 보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특약도 60세까지만 사망할 경우 100,000,000원이고, 그 이후는 60,000,000원인 보험으로 설계해주었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만기에 돌려받는 만기환급금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수십년 뒤에는 가치가 매우 적습니다. 100% 돌려준다고 현혹하지만, 사실 물가상승률에 의한 현재가치와 비교해보면 현재의 1,000,000원이 미래 수십년 후의 100,000,000원과 같을 수 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어쨌든 CI보험이 무엇인지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I보험의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두산백과사전의 정의에 의하면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중병 상태가 계속될 때를 위하여 약정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함으로써 보험 가입자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보험입니다.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명보험회사 의사인 바너드가 고안하였다고 합니다.

 즉,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보험으로, 보험 가입자가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되었을 때 가입해둔 이 CI보험을 통해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음으로써 피보험자나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유족의 생활을 목적으로 보험 가입자가 사망하였을 때에만 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지급한 금액은 제외하고 사망했을 때에 나머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므로 종신보험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중대질병 혹은 치명적인 질병에는 암, 심근경색증, 뇌졸중, 말기신부전 등의 질병과 심장,간장,폐,신장,췌장 등 5대 장기 이식수술,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 화상 등이 포함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본인이 부재할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으로 가족들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누구나 할 것입니다. 이를 생각한다면 생명보험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만기환급금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보장내용이 알찬지를 다른 보장설계 내역과 꼼꼼히 비교하면서 따져봐야 될 것입니다. 특히나 CI보험은 비싸기도 하지만 보험금을 받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70세납을 설계했다면, 100,000원 짜리를 28살에 가입했다고 쳐도 70살까지 내면 무려 42년간 100,000원씩 50,400,000원을 내게 됩니다. 하지만 진단금은 7000~8000만원 가량을 돌려받는다고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미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리고 중대한 뇌졸중에 해당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기본적으로 6개월 동안 호전이 되면 안됩니다. 그리고 호전이 된 후에도 영구학적 결손이 남아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평생 가져갈 장해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장해는 혼자서 옷을 갈아입지 못해야 합니다. 배변을 본 후 혼자서 뒷처리를 할 수 없어야 합니다.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을 사용하지 못해야 합니다. 사용은 해도 젓가락을 사용하지 못해야 합니다. 혼자서 계단 1층 이상을 올라 갈 수 없어야 합니다. 혼자서 평지를 50미터 이상 걸을 수 있으면 안됩니다. 이러한 조항들을 비율로 따져서 만족해야만 중대한 뇌졸중에 해당하게 됩니다. 기본 6개월은 추이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진단금이 안 나오고 병이 호전되면 진단금이 안나오게 됩니다. 호전되길 바라지 말아야 하는 가족들이 되는겁니다. 중대한 수술 또한 칼로 자르고 째고, 가르고 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됩니다. 최신 기술인 레이저 혹은 광명학 기술 등으로 수술할 경우는 보험금 지급에서 제외됩니다. CI보험은 종신 보험 중에서도 가장 비싼 종신보험입니다. 설계사는 수당이 많아서 좋고,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할 일이 별로 없으면서 보험료는 많이 들어와서 좋다고 합니다. 손해는 오로지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입자만 보게 됩니다. 또한 주계약을 제외한 여러 특약이 갱신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5년마다 갱신할 경우 인상 폭이 많이 커지게 됩니다.

 CI보험은 적어도 뇌졸중으로 인한 보험금은 받는 걸 포기해야 될 정도라고 합니다.

중대한 급성심근경색도 비가역적 괴사를 가져와야 하므로 회복이 불가능하고 심장이 썩어들어가야한다고 하니 받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의사가 작성한 진료기록부상 흉통의 존재, 급성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심전도변화가 새롭게 출현해야 하며, 심근효소의 발병당시 새롭게 상승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기 신부전증도 양쪽신장 모두가 회복불가능한 상태에서 보존요법으로도 치료되면 안되고 계속해서 투석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말기 간질환 또한 간질환중에서 영구적인 황달, 복수, 뇌병증 이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야 합니다. 뇌병증은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암모니아가 뇌로 흘러들어가서 뇌기능이 변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말기 폐질환도 영구적인 산소공급치료를 요하는 상태가 되어야 진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산소마스크를 평생 쓰고 있어야 하고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뒤 있는 힘을 다해 끝까지 내뱉었을 때 1초간 나오는 공기의 양이 정상치의 25% 이하가 되어야 보험금이 나옵니다. 중대한 화상 및 부식은 전신피부의 20% 이상을 3도 화상 입어야 보상해 줍니다. 등 전체가 다 화상입으면 18%라고 합니다. 이보다 더 타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대한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술, 심장판막수술, 5대장기 이식수술만 포함된다고 합니다. CI보험은 이렇게 쓰고 보니 그다지 좋은 보험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멋모르고 가입한 제 CI보험도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한 번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보험증권을 한번 들고 한번 설계를 다시 받아봐야겠습니다. 저의 생각은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사망보장 하나, 실비보험 하나, 그리고 암이나 기타 질병에 대한 준비로 보험하나 들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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