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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살다보면 말이죠.그냥 그럴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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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처럼 매우 단순한 일상을 반복하고 싶어지는, 그래서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현실을 외면하고 싶구요. 뭔가 도망치고 싶죠.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나는 현실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다시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고, 다시 용기를 갖게 되기도 하죠.

전 그것이 신이 인간에게 준 축복인 "망각"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뇌의 수준이 아메바 수준으로 떨어져서 논리회로가 0과1로만 인식하게 되어도,

아두이노가 라즈베리 수준으로 올라가는 때를 기다립니다.(?)

분명 돌아옵니다.

현재 나의 위치를 자각하는 것을 시점으로 해서, 하나씩, 한걸음씩 나아가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하나씩. 한걸음씩.

그러니까, 우리 함께 힘을 내요.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메바로 살라고 태어나진 않았을 거예요.

흰수염 고래처럼 물속에서 자유롭게,

나비처럼 하늘에서 자유롭게.

나를 자유케하는 무언가를 위해 나아가요.

오늘도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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