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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서태지가 문화 대통령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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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하면 저는 아련했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그렇기에 최근 25주년 콘서트의 키워드가 타임 트레블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롯데카드와의 공연 후 앵콜공연도 한다고 하는데요.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왜 서태지가 문화 대통령일까요? 분명 뛰어난 뮤지션들은 많습니다. 예술이란 것이 각 분야마다 특징이 있기에 누가 더 훌륭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이 한가지 사실은 뮤지션들은 다 인정을 하고 가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서태지는 음원 저작권에 대한 권리의 무게중심을 뮤지션에게 가져온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예전에는 프로듀싱 쪽에 무게중심이 있었기에 뮤지션들은 부자가 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서태지가 음원 저작권을 가지고 옴으로 인해 이제 뮤지션들은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에 더해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얻게 된 것입니다.





매년 봄마다 울려 퍼지는 벚꽃연금을 아시지요? 아...죄송합니다. 벚꽂엔딩이 노래 제목일 거에요. 장범준씨의 이 노래가 왜 벚꽃연금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는지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최근 아이유도 사계절 노래를 완성(?)했다고 들었는데요. 좋은 뮤지션들이 좋은 혜택을 누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권리가 그동안 잊혀져 왔으나, 기득권에 밀려 그 권리를 찾지 못했고, 그 것을 서태지가 찾아왔다는 것 한 가지만으로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이라고 불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지간에 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역사가 그를 기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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