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개인신용대출 P2P투자가 우리나라에도 있군요.

반응형

매우 오래전에 해외에서 개인간 대출거래인 P2P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분명 법적인 제도로 인해 P2P투자를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했는데요. 얼마전부터인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글질하고 눈팅하고 있는데, 게시글과 댓글 사이에 존재하는 광고란에 렌딧이라고 하는 투자 관련 광고가 눈에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봤더니 그게 개인신용대출 p2p투자네요.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금이 남아서 자금을 굴리기 원하여 투자하는 개인과 자금이 부족하여 자금 대출을 받기 원하는 개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투자하기를 통해 들어가면 현재 대출을 원하는 개인이 올려놓은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렌딧

채권에 사람 이름이 아닌 ID가 나오고, 대출을 원하는 목적이 적혀 있습니다. 생활비, 기존 대출 상환, 기타, 사업자금 등 다양한 내용이 적혀 있네요. 대출받는 사람의 등급과 금리, 투자기간, 모집금액과 첫 지급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액 일괄적용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소 투자금액이 0.5만원, 즉 5000원입니다. 매우 소액으로 채권투자를 할 수 있는 셈입니다.



한번 리스트 중 하나를 클릭해 봤습니다.

p2p투자

상세 내역이 나오네요. 신용정보가 특히 눈에 띄네요. 나이스 신용등급을 공개하고 월소득과 월소득 대비 부채상환액도 보여줍니다. 이름이 안 나와서 다행입니다.이름이 있다면 이건 개인정보보호법에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정보라고 할 수 있는데 말이죠.



렌딧

소득정보는 아까 본 정보이고 직장정보와 부채정보, 카드사용현황도 있네요. 마치 재무설계를 받는 정보를 입력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계약직인지도 넣는게 좀 더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주식을 해도 까먹는 경우가 있는데, 예금은 마음에 차지 않고 연 10% 이상의 수익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개인신용대출 P2P 투자도 고려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대출을 받는 사람도 도움이 되고, 투자를 하는 사람도 소액을 분산투자할 경우 리스크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서로에게 윈윈하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렌딧은 중간에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수수료나 이자를 받을 것 같네요. 정말 3자가 모두 행복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