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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지방이 범인(콜드웰 에셀스틴 저) 몇년 전에 같이 사는 사람이 채식주의를 선언했습니다. 존중합니다. 넷플릭스의 자본의 밥상인가 하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우유의 허상과 비리, 로비 등등을 이해하고, 실제 채식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야기를 보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같이 사는 사람이 책을 빌려왔습니다. 지방이 범인이라는 책입니다. 고지저탄과 같이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 더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뜻밖의 제목이었기에 날을 잡고 읽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넷플릭스 다큐에서도 나왔던 아르기닌 이야기도 있고, 혈관의 중요성, 혈관을 망치는 콜레스테롤 등 여러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주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150 이하로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그 수준이 되기까지 사.. 더보기
커피빈에서 커피빈 커피를 마셔보았습니다. 달달한 추천 커피 인정 한때 스타벅스를 자주 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지인으로부터 1온스 사이즈에 해당하는 시원한 음료인 커피 더블샷을 알게 되었습니다. 휘핑크림과 커피 더블샷이 어우러진 맛이 달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그 이후 한동안 스타벅스를 자주가지 않아서 잊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커피빈을 종종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코나카드를 이용하면 20% 할인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같은 건물 입주자 할인을 더하니 30% 가까운 할인률이 되어서 주변에 있는 중저가 브랜드 커피점을 가는 것보다 더 괜찮았기 때문입니다.그러던 어느날, 커피빈 커피에서 달달한 커피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름이 "커피빈 커피"입니다. 이건 따뜻한 음료입니다. 5000원이 정가입니다.바닐라 라떼와 비슷한 수준의 달달함을 가지고 있으나, 우유가 들.. 더보기
[리뷰]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독후감 열심히 산다는 건 성실하다는 의미로 새겨졌다. 성실함은 좋은 것이라고 배웠다. 누구를 위한 성실함일까. 누구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일까.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는 책은 이러한 당연하게 생각했던 생각들부터 시작한다.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면서 예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다. 많이 공감하고 많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야기이다.인생 전체로 보면 그리 열심히 살진 않아 보이는 저자가, 잠깐 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살아보고서 생각하게 된 이야기를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그런데 맞는 말이라 소름이다.특히나 정답인생이라느니, 인생매뉴얼이라느니 하는 단어의 적절한 사용은 이 사람이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언어 구사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릴적 책을 많.. 더보기
노동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읽기전에 쓰는 나의 생각 책을 빌렸습니다.디지털 혁명 시대, 일자리와 부의 미래에 대한 분석서 노동의 미래(the wealth of humnas)라는 책입니다.아직 펼쳐보지는 않았고, 이전에 미래의 직업에 관한 책을 조금 읽었기 때문에 또 다른 시각 혹은 유사한 시각인지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기 위해 미리 생각을 정리하려고 합니다.미래의 모습에는 AI 인공지능이 있을 것입니다. 말로만 듣던 안드로이드가 정말 걸어다니고 움직이고, 영화에서나 보던 기계들이 돌아다니겠지요.인간보다 뛰어난 존재로서 그들이 존재하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지구의 주인 행세를 하던 인간은 어떻게 보면 지구에 한정하여 살 것이고, 인간보다 지능이 높고 우주에서의 생존 확률도 높은 안드로이드 AI 인공지능은 우주를 개척하여 살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 더보기
[리뷰]BHC 치킨 뿌링클 먹은 후기 오늘은 1인1닭하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1닭을 하기 위해 마음을 정갈히 하고 준비를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귀하신 집안 식구들이 탕수육을 제안하는 바람에 1닭을 못할 위기에 처했으나, 하늘의 도우심일까요. 주문하려던 중식집이 단체손님을 받았는지 배달 주문을 받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에서야 1닭을 할 수 있었습니다.오늘의 1닭은 BHC 대표메뉴인 뿌링클 치킨입니다.뿌링클 치킨은 파우더를 얇게 입혀 튀겨낸 바삭클 치킨 위에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 마늘이 함유된 매직 시즈닝을 뿌려 에멘탈 치즈와 요구르트가 어우러진 달콤하고 새콤한 뿌링뿌링소스에 퐁당 찍어먹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뿌링뿌링 소스와 바삭클 치킨의 합성어로 뿌링클이 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어느 누군가.. 더보기
BHC 맛쵸킹 치킨 후기 말로만 듣던 맛쵸킹 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치킨맛이 쇼킹하긴하네요. 마치 오래전 먹었던 교촌치킨을 먹은 느낌이 납니다. 간장과 달달함, 그리고 고추 등등의 양념이 내뿜는 다채로운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튀김옷은 교촌보다 두꺼운 편이고, 닭 본체도 교촌보다 큽니다. 성인 닭입니다. 교촌은 조금 큰 병아리인줄 알았더랬죠.혼자서 맛나게 먹다가, 혼자서는 다 못먹겠더라구요. 2조각 정도 남기고 마무리했습니다.혼자 먹으면 나중에 배불러서 질리는 성향의 맛이니 가급적 2인 이상이 함께 약간 모자란다 싶을 정도만 먹는 분위기에서 주문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저는 요기요에서 주문을 했고, 현재 요기요에서 카카오페이 2월에 첫 결제할 경우 10%의 할인을 해줍니다. 한번도 요기요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하지 않으셨다면 .. 더보기
[도서 리뷰]블록체인 거번먼트를 읽고 블록체인 거번먼트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요새 핫이슈인데요. 그 가상화폐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기반이 블록체인입니다. 이 블록체인으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사회학자의 시각으로 풀어 쓴 내용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오고 1비트코인에 벌써 80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2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시켜 먹었다고 하는데, 세상 일은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가상화폐가 가치를 얻는 것일까요? 그 부분은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꿀 기술인데, 왜 가상화폐가 난리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겠습니다. 저자는 이 블록체인 기술이 결국 의사결정기구에 혁신을 가져온다고 보.. 더보기
리뷰.빵을 끊어라. 와 지금 소름돋고 있습니다. 글루텐이라는걸 아시나요? 빵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한 종류인데요. 호주여행가서 글루텐프리라는 말을 보고 건강식단 관련 뭔가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이 글루텐이 면역질환에 영향이 있다고 하는 의견이 있네요. 반납일이 다가와서 대충 읽고 있지만 아토피 환자로서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그럼 탕수육,치킨,돈까스와 같이 튀김이 아토피에 나쁜 음식인 이유가 어쩌면 글루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이라는 질환이 결국 알레르기 질환을 가져온다는 내용인데 좀 더 읽어볼께요. 더보기
HARP 아일랜드 맥주 리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4캔 만원 행사하길래 파울러너,코젤 다크 2캔,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미하여 처음으로 HARP Premium irish LAGER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4.5도의 순한 도수에 440ml의 약간 적은 양이었습니다. 결과는 괜찮았습니다. 약간 쓴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라거 특유의 탄산량은 그 쓴 맛을 커버할 수준이었습니다. 매우 맛있는 맥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맥주와 비교해보면 HARP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제 점수는요. 별 다섯개 중 4점 드리겠습니다. 더보기
베스킨라빈스 스파이더맨, 사랑에 빠진 딸기,쿠키앤 크림 베스킨라빈스에서 세가지 맛을 먹었습니다. 스파이더맨,사랑에 빠진 딸기,쿠키앤 크림을 먹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은 두번째 먹는데요. 블루베리와 어우러진 딸기,그리고 가끔 나오는 거미알 모양의 과자가 어우러져 중상급 이상의 맛을 연출합니다. 이 맛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와 제휴를 맺고 나온 맛 인것 같습니다. 영화도 재미있게 봐서인지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뉴욕치즈케이크에 딸기가 어우러진 맛이라고 해서 달라고 했는데 알바생이 잘못 퍼준건지 하얀 아이스크림에 초콜렛 얇고 기다란 것이 있는 모양새입니다. 따라서 사랑에 빠진 딸기는 평가를 보류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쿠키앤크림,일명 쿠앤크는 그냥 진리입니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잊을 수 없는 그 맛이지요. 다시 태어나도.. 더보기
이모티 더 무비 후기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모티 더 무비는 이모티콘이 주인공이 되어 이모티 세계를 구하는 대서사시입니다. 아쉬운 점은 세계를 멸망시키게 되는 원인을 세계를 구하는 용사가 제공을 했다는 점입니다. 병주고 약주는 상황이 벌어진 셈입니다. 소니 영화인 것으로 아는데, 좀 불편한 스토리였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요하며 사회 밖으로 나가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야한다는 교훈아닌 교훈을 주는 느낌입니다. 휴대폰 안에서의 세계라는 독특한 세계관은 흥미를 제공했지만 그 세계관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벼운 오락영화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별 5개에 3점 드리겠습니다. 더보기
[애니 리뷰]슈퍼배드3 보고 왔어요. 난생 처음으로 팝콘을 사면서 캐릭터 팝콘을 사보기도 했습니다. 음료통은 그냥 버렸고, 미니언 2개만 남겨왔습니다. 이것도 음료통 위에 꽂아놓고 음료 먹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도 별로 관심 없어했는데 왜 그랬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기준으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수퍼배드는 꼭 영화마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 같네요. 역시 웃음보를 터뜨려주는 건 미니언즈! 상상력으로 즐거운 영화입니다. 더보기
[영화리뷰] 스파이더맨 - 홈커밍, 쿠키 두번째 보지 마세요. 오늘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보았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사춘기의 소년이라는 심리 설정을 제대로 반영한 영화였습니다. 전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두번째 쿠키영상을 보기 전까지는요. 첫번째는 보셔도 되지만 두번째는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뭐 사실 보셔도 됩니다. 다만 보시고 제 블로그로 돌아와서 하트를 남겨주세요. 스포일러는 하지 않기 위해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미국식 농담이랄까요. 미국식 대화 유희에 즐거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스파이더맨 슈트가 그렇게 멋있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멋있더라구요. 시대가 변한 만큼 드론도 영화에 나오는게, 이전의 스파이더맨 영화를 봤을 때와는 또 다른 생각을 만드네요. 이렇게 마블 어벤져스와 엮이는게 참 감회가 .. 더보기
[도서]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나도 퇴사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카풀해주시는 형님으로부터 책 한 권을 소개받았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 "퇴사하겠습니다."입니다.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하고 그 회사에서 50살이 되도록 다니던 미혼의 부장급 여성이 그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입니다. 일본에서의 직장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평생 직장의 의미가 큽니다. 회사와 자신의 성공을 동일시하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다른 나라의 직장인보다 더 강한 곳이 일본입니다. 그런 일본에서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직장인이 퇴사하는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다는 것은 상당히 문화적인 충격일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프로 머리를 하고 나서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 할 수 있었다는 저자는 자신이 퇴사하게 되기까지의 이유를 되짚어 보고 퇴사한 후의.. 더보기
[도서 리뷰]지금까지 없던 세상 지금까지 없던 세상 도서 리뷰입니다. 책을 간만에 읽으면 사실 읽는 속도도 매우 느려집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읽은 책이기 때문에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던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고용사회라는 개념을 정의하면서 논리를 이어갑니다. 고용사회란 포드 자동차가 시작한 사회 형태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기업에 고용되어 생활하는 종업원이 대부분인 사회를 의미합니다. 이 책은 이 사회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써 나갑니다. 사실 저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고용사회라는 관점을 조금 다르게 보고 있.. 더보기